HPSP,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 유지-한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5일 HPSP에 대해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며 단기간 내 대체제의 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선단 공정에 집중된 매출 구조와 여러 노이즈들에도 불구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고객사 내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실적 방어의 핵심 요인"이라며 "또한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분기에는 성과급 반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HPSP에 대해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며 단기간 내 대체제의 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의 하반기 예상 매출액을 777억원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었던 1067억원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방 업체들의 설비 투자 축소 기조와 이로 인해 일시적 수주 공백이 예상되는 타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선단 공정에 집중된 매출 구조와 여러 노이즈들에도 불구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고객사 내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실적 방어의 핵심 요인"이라며 "또한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분기에는 성과급 반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내년에는 메모리향 매출비중이 의미있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5% 수준에서 내년 약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HPSP의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는 비메모리에서 메모리로의 점진적 적용 확대가 진행 중인데, 올해는 부진한 업황으로 인해 다소 확산이 더디게 진행됐다.
그러나 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구간에 진입한 메모리 업황과 인공지능(AI) 수요 대응을 위한 선단공정 투자 확대를 고려할 때 내년부터는 의미있는 공급 확대가 유력하며 적용 스케줄을 고려할 때는 낸드에서 디램 순으로 적용처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신규 장비인 고압 습식 산화공정(Oxidation)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당초 계획대비 다소 지연됐지만, 고객사 데모 테스트 정상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단일 장비에 국한된 라인업의 확장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최근 장비 공급사 이원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고객사 내 지위 관련 여러 노이즈들이 존재하나, 특허, 양산성 검증 등 현실적 이슈들로 인해 단기간 내 대체제의 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스타 2024] 김정욱 넥슨 대표 "韓 게임 일군 이들의 발자취 남기고 싶다"
- 무료 옷장 나눔 받아 가놓고, 건물 앞에 부수고 가버린 커플
- [오늘날씨] 새벽까지 전국 빗방울…낮 기온 20도 내외 '포근'
- [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AI 기반 '이미지·영상' 검색 솔루션 – 에이아이썸
- [기자수첩] 무시할 수 없는 중국 전기차가 온다
- 국내은행, 9월 한 달간 연체 채권 2.9조 처분
- "강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후끈'"…분양단지 과열주의보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