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갈등' 황인범,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와 4년 계약 체결...유럽 챔스에서 맨시티와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적 문제로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갈등을 빚었던 황인범(27)이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UCL 우승 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즈베즈다 구단은 5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영입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적 문제로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갈등을 빚었던 황인범(27)이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UCL 우승 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유럽 원정에 합류한 황인범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즈베즈다 구단은 5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영입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이적료를 올림피아코스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즈베즈다 구단 사상 최다 이적료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고를 둔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대표 명문 클럽으로, 최근 3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1990~91시즌에는 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우승을 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시즌에도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5승 1패로 16개 팀 중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즈베즈다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2023~24시즌 UCL 32강 본선에 진출해 맨체스터 시티,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즈(스위스)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이로써 황인범은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UCL에 참여하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이상 셀틱) 등도 UCL에 나선다.
러시아 루빈 카잔 소속이었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지난해 K리그 FC서울에서 잠시 뛰었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올림피아코스로 이적, 2022~23시즌 40경기에서 5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황인범은 현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유럽 원정에 합류해 있다. 지난 2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에 도착한 그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 출격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봉황대기] 세광고, 20년 만에 4강행…대구상원고는 ‘대구 라이벌전’ 승리
- [봉황대기] 대구상원고ㆍ경북고ㆍ대구고 ‘대구의 맹주’는…8강 대진 확정
- 오늘의 봉황대기 일정
- [봉황대기] 세광고, 제물포고에 진땀승...20년 만에 4강 진출
- [봉황대기] 8강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절친 사령탑' 이준호·김승관
- 오늘의 봉황대기 일정
- MLB닷컴, '올 MLB 팀' 2루수 후보로 김하성 주목
- [봉황스타] 세광고 김진서 "팀원들이 뽑은 점수 생각하며 위기 넘겼다"
- 한국 여자배구 어쩌나...아시아선수권 첫 4강 진출 실패
- 경동고, 청주고에 7회 콜드승 8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