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6%… 수출보다 수입 더 줄며 '불황형 흑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했다.
2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줄어든 '불황형흑자'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해 속보치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해 속보치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9%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2.5%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사업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3% 늘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줄고 토목건설의 감소폭이 확대돼 3.9%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및 신발 등)와 서비스(음식숙박 등)를 중심으로 0.1% 감소했고 정부소비도 사회보장현물수혜를 중심으로 2.1% 줄었다. 이는 외환 위기 당시인 1997년 1분기(-2.3%) 이후 최저치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8% 하락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었었지만 석유제품 등이 줄며 0.9%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3.7%로 더 크게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었으나 기계류가 늘어 0.5%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기 대비 0.7%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늘었다. 실질GNI는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명목GNI는 전기에 비해 0.2% 떨어졌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물가지수다.
총저축률은 최종소비지출 증가율(-0.4%)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2%)을 하회하면서 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국내총투자율(32.2%)은 총자본형성이 늘어 전기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AA 2023] LG전자, 미래 SDV 전략 가속화… 고객 경험 강화 초점 - 머니S
- 3.3㎡(평)당 공사비 '1000만원 시대', 시작된 분양가 폭탄 - 머니S
- "이마를 공개합니다"…비비지 은하, 앞머리 있으나 없으나 인형 미모 - 머니S
- 이태임 욕설 논란… 예원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 - 머니S
- 1~2년 늘어진 아파트 공사… 주 52시간 후폭풍 본격화 - 머니S
- 줄리엔강♥제이제이 '웨딩화보'… "선남선녀가 따로없네" - 머니S
- "10㎏감량 하더니"… '윤형빈♥' 정경미, 국민요정 맞네 - 머니S
- 아이유 표절의혹 '각하' 결정… "악의적 괴롭히기" - 머니S
- 美 스폰서 먹튀 논란?… 이승기 "악의적 흠집 유감" - 머니S
- "번아웃 올수도"… '홍현희♥' 제이쓴, ○○○ 실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