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바라기' 손흥민에게 흠뻑 빠졌다 "진정한 리더, 정신력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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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데스티니 우도지(20)가 손흥민(31)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왼쪽 풀백 우도지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세리에A 35경기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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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데스티니 우도지(20)가 손흥민(31)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펼쳤다. 4연승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의 뒤를 쫓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이전까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히샬리송이 나섰으나 효과가 없었다. 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해트트릭과 함께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왼쪽 풀백 우도지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우도지는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좋은 경기였다. 우리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팀으로서 매우 겸손했고, 열심히 뛰면서 함께 결과를 만들었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강했다. 좋은 축구를 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 우리는 더욱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골은 정말 놀라웠다. 하프타임 직전에 들어간 골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다. 그는 우리가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진정한 리더다. 그는 경기장에서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우도지는 188cm로 측면 수비수로는 큰 키와 함께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력이 장점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다. 지난 2021-22시즌 세리에A 35경기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에도 팀의 핵심 중 하나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인터 밀란, 브라이턴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지난여름 토트넘은 우도지를 영입했다.
그러나 우도지는 당장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았다. 왼쪽 윙백 자리에 라이언 세세뇽과 이반 페리시치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전 시간을 얻으며 성장하기 위해 우디네세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그는 총 34경기서 3골 4도움으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우도지는 점점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손흥민 바라기'답게 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손흥민은 좋은 선수다. 그와 함께 뛰고, 도움을 건넬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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