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르스 마거스 기획 그룹전 '가능한 세계들'…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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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갤러리인 스푸르스 마거스는 오는 14일까지 그룹 기획전 '가능한 세계들'(Mondi Possibili)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헨니 알프탄과 토마스 데만트, 제니 홀저, 바바라 크루거 등 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디자인적이고 가구의 요소가 발견되는 점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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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독일계 갤러리인 스푸르스 마거스는 오는 14일까지 그룹 기획전 '가능한 세계들'(Mondi Possibili)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헨니 알프탄과 토마스 데만트, 제니 홀저, 바바라 크루거 등 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디자인적이고 가구의 요소가 발견되는 점에 주목한다.
전시는 각 작가의 재료와 기술, 그리고 규모와의 실험을 통해 우리의 삶과 일상적인 물건들 안에 숨겨진 서정적인 이야기, 조용한 드라마, 그리고 유머를 드러내며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전시는 1989년에 파스콸레 레체(Pasquale Leccese)라는 제목으로 독일 쾰른에서 첫선을 보였다.
예술과 디자인이 수십 년간 교차하던 쾰른에서 1989년 , 2006년과 2007년 세 차례에 걸쳐 전시됐고, 이전 전시에는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개념 미술의 선구자인 조셉 코수스, 제니 홀저, 피슐리 바이스, 로즈마리 트로켈 등이 참여했다.
이렇든 몬디 파시빌리는 갤러리만의 오랜 유산을 보여주는 자체 기획 전시이자, 동시대 미술에서 주요한 담론을 형성하는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작품 안에 내재된 디자인적 요소들을 보여주는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처음으로 아시아인 서울에서 선보이는 데 의미가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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