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폼 올라왔을 때 부상…A매치 앞두고 국대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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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에서 빠졌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우크라이나전과 스코틀랜드전에 결장하고,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리버풀의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A매치 주간을 코 앞에 두고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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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에서 빠졌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우크라이나전과 스코틀랜드전에 결장하고,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리버풀의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이 자랑하는 오른쪽 풀백이다. 강력한 발목 힘에서 나오는 정교한 킥 능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롱 패스와 위협적인 세트피스 처리 실력이 일품이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직 24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풀백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리스 제임스,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았던 탓에 출전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알렉산더-아놀드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번 소집은 달랐다. 제임스가 부상을 당했고, 워커는 제 컨디션이 아니다. 트리피어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알렉산더-아놀드 입장에서도 이번 9월 A매치 기간 동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전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터였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A매치 주간을 코 앞에 두고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하고 말았다.
최근 경기력이 좋았기에 더욱 아쉽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시즌 측면에서 아쉬운 수비력으로 인해 비판을 받다 시즌 막바지부터 리버풀의 공격 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흐름을 이번 시즌까지 유지한 알렉산더-아놀드는 시즌이 개막한 뒤 줄곧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이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 무패행진을 달리는 데 기여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장점인 킥 능력이 한층 더 위협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A매치 주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울버햄튼 원정을 떠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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