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기 '보트 사고' 조심
[앵커]
여름이 끝나가는 아쉬움에 막바지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 계시죠.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으로 수상 레저 즐기러 가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런데 태국에서 대표적인 수상 레저인 보트와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사무관]
최근 태국에서 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태국 푸껫에서 관광객이 탄 쾌속정이 해변 콘크리트 기둥에 충돌해 한 명이 실종되고 35명이 다쳤고요.
지난 2월에는 끄라비 주에서 보트가 뒤집혀 관광객 9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보트 사고는 기상이 나빠질 때 주로 발생하는데요.
특히 동남아의 우기 시기인 6월에서 11월 사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보트 투어에 나서기 전에 현지 뉴스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하고요.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파도가 많이 칠 때는 안전을 위해 보트 투어 등 수상 레저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보트 사고의 경우, 자칫 방심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데요.
보트 투어,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무관]
갑작스러운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보트에 탑승하는 모든 관광객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보트를 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게 좋은데요.
보트에 타거나 내릴 때는 반드시 승무원과 안내자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여야 하고요.
보트는 빠른 이동 속도로 움직임이 심한 만큼, 몸 상태가 안 좋으신 분들은 이용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만약 보트를 타다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현지 공관과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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