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순창 광역 소각시설 입지 결정·고시
[KBS 전주] [앵커]
남원과 순창 등지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광역 소각시설 입지가 결정됐습니다.
장수군 등은 벼 병해충 방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시 입지선정위원회가 최근 6차 회의 끝에 대산면 대곡리 일대를 새로운 광역 소각시설 입지로 결정해 고시했습니다.
지난 2월 이곳을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뒤 인근 5킬로미터 내 기상과 대기질, 악취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환경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실시설계 상세계획에 따라 용지 면적과 편입 토지는 바뀔 수 있습니다.
남원시는 2026년까지 남원과 순창 등의 1일 생활폐기물 백 톤가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광역 소각시설을 지을 계획입니다.
[양병우/남원시 환경과 청소팀장 : "광역 소각시설 입지가 결정된 만큼 최신 환경 기술과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건립하는데 노력해 가겠습니다."]
장수군을 비롯한 시군은 잦은 비로 벼 생육 후기에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에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벼 잎에 둥근 반점이 생기고 줄기와 알이 갈색으로 변하는 깨씨무늬병은 흙과 퇴비, 규산질비료 살포 등 토양을 개량해 방제해야 합니다.
어린 벌레가 벼 잎을 갉아 먹고 흰색으로 변하는 혹명나방 등도 제때 방제해야만 쌀 품질과 수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채경서/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 : "수시 예찰과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병해충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가에서도 벼 생육 후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송포에서 성천항까지 부안 변산 마실길을 따라 상사화가 활짝 펴 이번 주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들꽃에 붉은 노을과 황홀한 해넘이, 지난 5월 유네스코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 적벽강과 채석강도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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