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HPSP 목표가↑…"하반기 높은 수익성 유지 전망"

이민영 2023. 9.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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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5일 HPSP가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최근 장비 공급사 이원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고객사 내 지위 관련 잡음이 있으나 특허 등 현실적 문제들로 단기간 안에 대체제가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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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서울IR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5일 HPSP가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올렸다.

김광진 연구원은 "HPSP의 하반기 예상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상반기(1천67억원)보다 감소하겠지만, 설비 투자 축소로 일시적인 수주 공백이 예상되는 다른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HPSP의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선단 공정에 집중된 매출 구조와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가 실적 방어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이 반등 구간에 진입하고 인공지능(AI) 수요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의 적용처가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메모리에 대한 매출 비중이 4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장비 공급사 이원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고객사 내 지위 관련 잡음이 있으나 특허 등 현실적 문제들로 단기간 안에 대체제가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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