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종민·빽가 실질적 리더 없는 '어버버 듀오'
황소영 기자 2023. 9. 5. 08:31
코요태 김종민, 빽가가 신지 없이 '어버버 듀오'의 활약을 예고했다. 서로를 향한 디스전부터 전설의 댄스팀 출신들의 자존심을 건 즉석 춤 대결까지 펼친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가수 겸 화가 솔비가 함께한다.
김종민, 빽가는 코요태의 핵심 멤버 신지 없이 두 사람이 토크쇼에 함께 있는 투 샷은 신선함을 자아낸다. '예능 대상'에 빛나는 김종민은 최근 예능에서 활약 중인 동생 빽가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했지만, 정작 빽가가 활약해야 할 타이밍에 가만히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시작부터 "오빠 연애하는 것 같다"라는 솔비의 열애 의심에 "보면 알아?"라고 되물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킨 김종민. 어떤 토크에도 연애 이야기로 연결하는 솔비의 의심에 "너 혹시 들은 거 있니?”라며 진땀을 폭발한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올해와 내년에 결혼운이 있다고 한다. 이상형은 무시하지 않는 여성, 나를 가르치려 하지 않는 여성"이라며 5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확고한 이상형을 밝힌다. 그는 이상형을 사로잡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서 이날 그 비법을 공개한다.
김종민은 장동민과 함께 역대 '라디오스타' 최다 출연인 9번의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출연으로 최다 출연 단독 1위를 기록한 소감도 털어놓는다. 17년째 '1박 2일'에서 고인물로 살아남은 비결도 공개한다. 야외 버라이어티 전문가에 특화되어 있지만 스튜디오 예능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다. 연애 프로그램은 물론, 어려운 시사 프로그램까지 가리지 않고 자신 있다는 그는 내친김에 '동물농장' 제작진에 진심으로 어필한다.
빽가는 "SNS 팔로워가 70% 늘고, 음원 수익도 늘었다"라면서 지난 '라디오스타' 단독 출연의 기분 좋은 후기를 떠올린다. "한 달에 (행사를) 40개 이상 한다"라며 행사계 일개미 면모를 인증한다. 엄마 토크를 능가할 '괴짜 아빠' 에피소드로 대히트를 친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머리를 염색했다가 기절까지 한 사연과 더불어 미국에서 캠핑을 하다 겪은 불운 스토리까지 공개하며 에피소드 부자로 재확인된다.
또 빽가는 "동생이 먼저 방송으로 데뷔했다"라며 남동생이 알고 보니 '꼴찌탈출' 출신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공개한다. '꼴찌탈출'에 출연한 빽가 가족의 과거도 공개된다. "종민이 형에게 너무 서운해서 힘든 적이 있었다"라며 코요태 탈퇴를 결심했던 빽가의 사연이 밝혀진다. 김종민이 연예대상을 받을 당시 빽가를 제외한 신지를 비롯해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현장에서 종민을 축하해줬던 것. 설상가상 김종민까지 빽가를 빼고 수상 소감을 했다. 김종민은 그 이유를 해명하며 빽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김종민과 빽가는 이날 서로를 향한 노필터 디스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종민은 빽가의 첫인상에 대해 "양아치였다"라고 말하고, 빽가는 음악적으로 자신이 김종민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부한다. 김종민과 빽가는 댄서 출신으로서 "제가 낫죠!"라고 자존심을 내세우며 경쟁심을 발동해 뜻밖의 재미를 안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가수 겸 화가 솔비가 함께한다.
김종민, 빽가는 코요태의 핵심 멤버 신지 없이 두 사람이 토크쇼에 함께 있는 투 샷은 신선함을 자아낸다. '예능 대상'에 빛나는 김종민은 최근 예능에서 활약 중인 동생 빽가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했지만, 정작 빽가가 활약해야 할 타이밍에 가만히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시작부터 "오빠 연애하는 것 같다"라는 솔비의 열애 의심에 "보면 알아?"라고 되물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킨 김종민. 어떤 토크에도 연애 이야기로 연결하는 솔비의 의심에 "너 혹시 들은 거 있니?”라며 진땀을 폭발한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올해와 내년에 결혼운이 있다고 한다. 이상형은 무시하지 않는 여성, 나를 가르치려 하지 않는 여성"이라며 5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확고한 이상형을 밝힌다. 그는 이상형을 사로잡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서 이날 그 비법을 공개한다.
김종민은 장동민과 함께 역대 '라디오스타' 최다 출연인 9번의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출연으로 최다 출연 단독 1위를 기록한 소감도 털어놓는다. 17년째 '1박 2일'에서 고인물로 살아남은 비결도 공개한다. 야외 버라이어티 전문가에 특화되어 있지만 스튜디오 예능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다. 연애 프로그램은 물론, 어려운 시사 프로그램까지 가리지 않고 자신 있다는 그는 내친김에 '동물농장' 제작진에 진심으로 어필한다.
빽가는 "SNS 팔로워가 70% 늘고, 음원 수익도 늘었다"라면서 지난 '라디오스타' 단독 출연의 기분 좋은 후기를 떠올린다. "한 달에 (행사를) 40개 이상 한다"라며 행사계 일개미 면모를 인증한다. 엄마 토크를 능가할 '괴짜 아빠' 에피소드로 대히트를 친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머리를 염색했다가 기절까지 한 사연과 더불어 미국에서 캠핑을 하다 겪은 불운 스토리까지 공개하며 에피소드 부자로 재확인된다.
또 빽가는 "동생이 먼저 방송으로 데뷔했다"라며 남동생이 알고 보니 '꼴찌탈출' 출신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공개한다. '꼴찌탈출'에 출연한 빽가 가족의 과거도 공개된다. "종민이 형에게 너무 서운해서 힘든 적이 있었다"라며 코요태 탈퇴를 결심했던 빽가의 사연이 밝혀진다. 김종민이 연예대상을 받을 당시 빽가를 제외한 신지를 비롯해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현장에서 종민을 축하해줬던 것. 설상가상 김종민까지 빽가를 빼고 수상 소감을 했다. 김종민은 그 이유를 해명하며 빽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김종민과 빽가는 이날 서로를 향한 노필터 디스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종민은 빽가의 첫인상에 대해 "양아치였다"라고 말하고, 빽가는 음악적으로 자신이 김종민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부한다. 김종민과 빽가는 댄서 출신으로서 "제가 낫죠!"라고 자존심을 내세우며 경쟁심을 발동해 뜻밖의 재미를 안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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