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턴어라운드 전망…목표가↑-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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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덕택에 3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5일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981억원으로 지난 3개 분기 연속 지속해온 감익 추세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 영업을 재개하며 경쟁사 대비 약 5%p(포인트) 가량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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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덕택에 3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981억원으로 지난 3개 분기 연속 지속해온 감익 추세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 영업을 재개하며 경쟁사 대비 약 5%p(포인트) 가량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가 더해지며 사상 첫 분기 흑자 달성을 기대한다"며 "이미 2분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정도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단체관광객 관련 매출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4분기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상향한다"며 "백화점 실적 회복과 중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 재개에 따른 면세점 가치 상승을 반영해 밸류에이션을 기존 7.0배에서 9.4배로 올린 게 주된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에서 현대백화점이 거래된 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로 본다"며 "주력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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