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백화점, 실적 회복·면세점 가치상승…목표주가 2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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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 주가를 9만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
백화점 실적 회복 및 중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 재개에 따른 면세점 가치 상승이 반영된 판단이다.
주영훈 NH투자연구원은 "백화점은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 영업을 재개하며 경쟁사 대비 5%포인트(p)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면세점은 상반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며 3분기 사상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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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 주가를 9만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 백화점 실적 회복 및 중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 재개에 따른 면세점 가치 상승이 반영된 판단이다.
주영훈 NH투자연구원은 "백화점은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 영업을 재개하며 경쟁사 대비 5%포인트(p)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면세점은 상반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며 3분기 사상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백화점의 8월 실적은 전년도와의 추석 시점 차이로 선물세트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나, 9월에 충분히 만회 가능할 것"이라며 "10월부터는 대전점 영업 중단에 따른 낮은 기저가 도래하는 만큼 좀 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가 더해지며 첫 분기 흑자 달성을 기대한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 관련 매출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해 본격적 실적 기여는 4분기부터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업종 내 톱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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