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VBP로 인한 가격 하락 내년 1분기 종료에 주목-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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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일 덴티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1115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5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매출액은 20% 증가한 581억원으로 추정돼, 가격은 약 20% 수준으로 할인되나 수량은 지난 2분기 성장률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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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일 덴티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중국, 러시아 등 매크로 영향으로 적용 순이익을 하향하면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확정 매출원가는 잠정 실적 대비 15억원 상승 반영, 매출원가율 또한 1.3%p(포인트) 상승했다"며 "반기 감사를 진행하면서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증가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1115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5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매출액은 20% 증가한 581억원으로 추정돼, 가격은 약 20% 수준으로 할인되나 수량은 지난 2분기 성장률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소비가 아쉬운 상황임에도 임플란트 소모품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러시아 수출은 여전히 물류 이슈가 있어 7~8월 수출 성과는 저조하고, 9월부터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예상 대비 부진한 중국 소비 및 VBP(물량기반 조달 정책) 서프라이즈 기대감 이후 관심이 줄어든 상황으로, 여전히 견조한 해외 동종 기업들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대비 덴티움 멀티플은 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VBP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내년 상반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될 때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했다. VBP 가격 하락이 내년 1분기 종료돼, VBP로 인한 공급량 성장이 매출에 온전하게 반영되는 2024년 2분기부터 매출총이익률(GPM)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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