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현미경 연구자들 부산에 모인다…10일 IMC20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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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인 제20회 세계현미경총회(IMC20)가 오는 10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저온 전자 현미경 분야 혁신적 발전을 이끈 공로로 2017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리처드 헨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 교수와 요아힘 프랑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각각 '구조생물학에서 전자현미경',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분자 운동 결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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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현미경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인 제20회 세계현미경총회(IMC20)가 오는 10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10∼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IMC가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현미경을 이용한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동향 등을 살피는 행사로 20회째인 올해 총회에는 70개국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다.
'현미경 플랫폼을 통한 과학적 혁신과 융합'을 주제로 200개 세션에서 1천500여 건의 학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산업박람회도 열려 국내외 80여 개 기업이 최신 현미경 트렌드를 공유하고, 첨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노벨상을 받은 해외 석학 3명도 부산을 찾아 13일 오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노벨상 수상자에게 듣는 과학자가 되는 길' 강연한다.
저온 전자 현미경 분야 혁신적 발전을 이끈 공로로 2017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리처드 헨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 교수와 요아힘 프랑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각각 '구조생물학에서 전자현미경',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분자 운동 결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2차원 탄소화합물 '그래핀'에 관한 연구로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가 '미래 소재'를 주제로 강연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은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연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총회 사무국(051-742-8407)으로 전화하면 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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