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중국 단체 관광객 매출 본격적 반등”…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9. 5. 08:15
NH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객 관련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예상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화점은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 영업을 재개하며 경쟁사 대비 약 5%포인트 가량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면세점은 상반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며 3개 분기 사상 첫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20억원, 981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3개 분기 연속 지속된 감익 추세를 벗어난 것이다.
8월 실적은 전년도와의 추석 시점 차이로 선물 세트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나 9월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가 더해지면서 사상 첫 분기 흑자 달성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관련 매출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4분기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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