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맨시티 상대한다... 올림피아코스 떠나 즈베즈다와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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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를 떠나 세르비아로 향한다.
세르비아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앞서 세르비아 매체 '폴리티카'는 "즈베즈다가 500만 유로(약 71억 원)를 3년에 걸쳐 납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자리한 즈베즈다는 리그 명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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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 6연패 등 세르비아 명문
UCL도 나서 맨시티-라이프치히-영 보이스와 격돌
세르비아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4년이다.
황인범은 지난 2020년 8월 러시아 루빈 카잔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38경기에서 나서며 주축으로 활약했던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잠시 FC서울에 몸담았다.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스 무대에서도 황인범의 영향력은 돋보였다. 40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을 두고 황인범 측은 1+2년, 구단 측은 3년이라고 주장했다. 이적을 두고 대립이 이어지던 가운데 즈베즈다가 손을 내밀었다.
자세한 계약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4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르비아 매체 ‘폴리티카’는 “즈베즈다가 500만 유로(약 71억 원)를 3년에 걸쳐 납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적으로 황인범도 급한 불을 끄게 됐다. 그는 구단과 갈등을 빚은 뒤 한 차례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요 리그 이적 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장기간 미출전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세르비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자리한 즈베즈다는 리그 명문 팀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통산 9회 우승을 자랑한다. 2017-18시즌부터는 6연패 중이다. 최근 3시즌에는 리그와 컵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나선다. 즈베즈다는 이번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RB 라이프치히(독일), 영 보이스(스위스)와 함께 G조에 속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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