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일자리 줄이고 떠난 역사상 두 번째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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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내 전임자는 선출될 당시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미 대통령) 두 명 중 한 명"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내 전임자는 재임 기간에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며 "또 그 당시에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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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내 전임자는 선출될 당시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미 대통령) 두 명 중 한 명”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2020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은 내년 대선에서도 ‘리턴 매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동절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라며 대공황 시절인 1929~1933년 재임한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공화당 출신인 후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역대 최고·최악의 대통령을 뽑는 조사에서 ‘최악’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뉴딜 정책으로 유명한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게 패해 재선 실패를 한 후버 전 대통령에 ‘잠재적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빗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내 전임자는 재임 기간에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며 “또 그 당시에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재임 중에 일자리 1,350만 개를 창출해 실업률을 3%대로 낮추고, 인플레이션도 억제했다며 본인의 치적을 내세웠다. 그는 “지금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며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당신의 연금은 위태로웠지만, 우리는 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수많은 연금을 구하도록 도왔다”고 강조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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