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에이스 취사병' 면모 제대로...'극찬 세례' 게살볶음밥 완성 (안다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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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 '에이스 취사병'의 면모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정형돈, 황제성, 박성광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황제성은 "귀신 들린 것 처럼 생선은 하나도 없고 박하지만 있다"라며 절망했고, 의도치 않게 '박하지 지옥'에 갇히자 박성광 역시 "과유 불급이다. 그만 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박하지가 아니고 과하지"라고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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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박성광이 '에이스 취사병'의 면모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정형돈, 황제성, 박성광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전날 박하지 야식 파티를 즐긴 세 사람은 아침부터 하루 전 멀리까지 나서 쳐 놓았던 통발을 수거하기 위해 나섰다. 이에 앞서 전날 밤에 잡아 놓았던 생선을 확인했지만, 죽어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심지어는 부표와 통발도 사라져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무거운 돌을 제대로 고정시켜놓지 않은 것.
위기에 처한 세 사람은 잃어버린 통발 수색에 나섰다. 고생끝에 발견한 통발 안에는 전날 먹었던 박하지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황제성은 “귀신 들린 것 처럼 생선은 하나도 없고 박하지만 있다”라며 절망했고, 의도치 않게 ‘박하지 지옥’에 갇히자 박성광 역시 “과유 불급이다. 그만 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박하지가 아니고 과하지”라고 난감해했다.
이후 다행히 우럭 한 마리를 건졌지만, 역부족이었다. 세 사람은 부족한 식량을 채우기 위해 수로 구석구석을 찾기 시작했다. 탐색 끝에 소라, 돌멍게를 채취한 세 사람은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문제는 대량의 박하지였다.
요리 방향을 고민하던 중, '에이스 취사병' 박성광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박성광은 많은 박하지를 살을 발라 게살볶음밥을 계획하며 "오늘 요리의 포인트는 ’박하지옥‘이다. 포식을 하자. 게잔치를 벌여 보자. 게 질릴 때까지. 다시는 박하지 얘기가 안 나올 때까지"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남은 우럭으로는 구이를, 소라로는 무침을 결정하게 됐고, 정형돈과 황제성의 게살 바르기 집중 노동 끝에 박성광표 게살 볶음밥이 탄생했다. 세 사람의 '폭풍 먹방'을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 안정환, 최유정, 허경환은 "밥보다 게살이 더 많다, 게살 볶음밥이 아니라 볶음 게살밥이다. '안다행' 중 역대급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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