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3.4% 상승…석달만에 다시 3%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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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가 3.4% 오르며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상승폭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둔화하다가 7월에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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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8월 소비자물가가 3.4% 오르며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상승폭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100)으로 1년 전보다 3.4% 올랐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둔화하다가 7월에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됐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포인트(p) 끌어올렸다.
석유류는 11.0% 하락했다. 7월까지 계속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25.9%)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 올해 3월(4.4%) 이후 최대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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