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11년 만에 상업 광고 복귀 이유→“♥이상순, 클럽 인기남.. 아는 여자 많아” [종합]

김태형 2023. 9. 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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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상업 광고를 다시 찍으려는 생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출연자 정호철은 공개 연인 이혜지를 언급하며 "개그계의 이효리, 이상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그런 것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 사실 못생겼다는 말을 들을 얼굴도 아니다. 실제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 생겼다. 조각 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매력 있다. 오빠 여자 되게 많았던 거 알지 않냐"라며 "나만 남자 많았던 게 아니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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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효리가 상업 광고를 다시 찍으려는 생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한 남편 이상순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 EP.01 파트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효리와 신동엽은 2000년대 초반 함께 MC로 활약했던 절친이다. 이효리는 “이게 얼마만이야”라며 반가워했다.

신동엽은 “효리가 한때 술을 끊었다. 난 그게 영원히 갈 줄 알았다. 술을 끊고 요가를 하면 얼마나 좋은지 내게 설명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 난 요즘 그걸 너무 깨닫고 있다. 연예인은 한번 말하면 박제가 된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심경의 변화는 어떻게 생긴 거냐”라며 “예전에 상업 광고는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었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철학은 항상 있다. 당시의 모든 행동은 생각이 있어서 하긴 했는데 그 생각들이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 나중에 또 변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안테나에 들어갔다. 내가 댄스팀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작곡가에 뮤직비디오도 옛날처럼 몇 억씩 쓰고 싶긴 한데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11년 만에 상업 광고에 돌아온 것에 대해 “팬들도 원하고 나도 보여주고 싶었다. 이럴 거면 왜 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면 좋을 텐데”라고 털어놨다.

또한 “기부 액수가 CF 찍을 때보다 줄더라. 근데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 CF가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무슨 복을 받았길래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사람들이 찾아줄까. 너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출연자 정호철은 공개 연인 이혜지를 언급하며 “개그계의 이효리, 이상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 오빠가 왜요?”라고 물었다. 그는 “저희 쪽도 여자가 돈을 많이 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그런 것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 사실 못생겼다는 말을 들을 얼굴도 아니다. 실제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 생겼다. 조각 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매력 있다. 오빠 여자 되게 많았던 거 알지 않냐”라며 “나만 남자 많았던 게 아니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사귈 때 어디 가면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발리나 미국에서도 아는 여자가 있더라. 주변에 노는 언니들에게 물어보니까 (남편이) 클럽에서 많이 놀았고 인기가 많았다고 하더라. 저한테 많이 눌려서 미안한 감이 있는데, 저한테 가려질 사람이 전혀 아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속상하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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