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손준호, 불구속으로 조사받도록 중국에 협조 요청"

박진 외교부 장관은 중국 공안에서 구속 수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와 관련해, 가능하면 불구속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 선수와 관련해 외교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손 선수가 구금된 지 석 달 이상 지났다며,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영사 조력과 변호인 접견도 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손 선수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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