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은행 4곳, 서방 제재 속 러시아 대출 4배로 늘려"

이준삼 2023. 9. 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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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은행들이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대출을 대폭 확대했다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 중앙은행 통계 등을 인용,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등 중국 4개 은행의 러시아에 대한 노출 규모가 올해 3월 말까지 14개월간 22억 달러에서 97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 은행들의 이런 조치가,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대신 위안화를 준비통화로 채택하려는 러시아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우크라이나전쟁 #대러제재 #위안화_국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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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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