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 폭스바겐 ID.GTI 콘셉트 첫 공개… 아우디는 Q6 이트론 선봬

독일 뮌헨=고성민 기자 2023. 9. 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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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ID.GTI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GTI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시리즈에 폭스바겐의 고성능 라인업 'GTI'를 도입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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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ID.GTI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 ID.GTI 콘셉트. /고성민 기자

ID.GTI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시리즈에 폭스바겐의 고성능 라인업 ‘GTI’를 도입한 모델이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GTI는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합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수십 년 동안 사랑받아 온 아이코닉한 모델”이라면서 “ID.GTI 콘셉트를 통해 GTI의 DNA를 전동화 시대로 새롭게 끌어냈다”고 말했다. ID.GTI 콘셉트는 2027년 양산 예정이다.

폭스바겐 ID.GTI 콘셉트. /고성민 기자
폭스바겐 ID.GTI 콘셉트. /고성민 기자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2033년 전까지 내연기관차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파사트와 티구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새로 내놨다. 두 모델 모두 50㎾ 급속 충전을 적용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약 100㎞를 전기로만 달린다. 셰퍼 CEO는 “마지막 세대의 내연기관 모델을 더 완성도 있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ID.7. /고성민 기자
폭스바겐 ID.7. /고성민 기자
폭스바겐 ID.7. /고성민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5년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약 10% 높인 MEB+ 플랫폼을 내놓는다. 이 플랫폼은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 폭스바겐그룹의 통합 셀을 기반으로, 5초 미만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20분 미만의 급속충전 등 성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은 2026년 2만5000유로(약 3600만원) 이하의 순수 전기차 ID.2올(all)을 출시하고, 2027년까지 총 11개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는 Q6 이트론(e-tron)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Q6 이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셰가 공동 개발한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토대로 한다. 600㎞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기 구동계와 800V(볼트)의 배터리 및 충전관리 기능을 갖춘다. Q6 이트론은 곡선형 디자인의 새로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채택한다. 동승석에도 디스플레이가 있다.

아우디 Q6 이트론 프로토타입. /고성민 기자
아우디 Q6 이트론 프로토타입. /고성민 기자
아우디 Q6 이트론 프로토타입.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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