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인 살해한 중국인 검거…울산항서 황산 누출
【 앵커멘트 】 경기도 시흥의 한 식당에서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인 남성이 도주 3시간여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울산항에선 황산이 다량 누출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영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경기도 시흥의 한 식당입니다.
어제(4일) 오후 5시 30분쯤 식당 주인인 40대 중국인 여성이 주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남편에 의해 발견된 식당 주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고 약 한 시간 뒤 결국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경찰들 막 오고 그랬는데, 나중에 한참 이따가 들것에 실려 나가더라고…."
피의자인 40대 중국인 남성은 범행 직후 흉기를 버린 채 택시를 타고 도주했고 경찰은 추적에 나섰습니다.
신고 접수 약 3시간 뒤인 오후 8시 50분쯤 피의자는 인근의 한 노래방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는 한편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어제(4일) 오후 7시 20분쯤 울산항 4부두에서 정박한 선박으로 출하 중이던 황산 320L 가량이 누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누출된 황산은 약 1시간 20분 만에 모두 수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설 노후화로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신성호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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