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우승' 서연정, 세계랭킹 140위 '76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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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의 주인공 서연정(28)이 개인 최고의 세계랭킹을 경신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서연정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년 35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40위를 기록해 1주 전보다 76계단 상승했다.
2014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뛴 서연정은 정규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는데, 이는 KLPGA 투어 최다 출전 우승자 부문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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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의 주인공 서연정(28)이 개인 최고의 세계랭킹을 경신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서연정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년 35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40위를 기록해 1주 전보다 76계단 상승했다.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서연정은 노승희(22)와 한 차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생애 첫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뛴 서연정은 정규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는데, 이는 KLPGA 투어 최다 출전 우승자 부문 1위에 해당한다.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한 안송이의 237개 대회 만이었다.
또한 서연정의 세계랭킹 최고 기록은 2015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직후 112위다. 서연정이 세계 톱140에 재진입한 것은 2019년 시즌 초반 이후 처음이다.
준우승한 노승희는 세계 165위로, 58계단 상승하면서 본인의 베스트 기록을 작성했다.
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와 이예원은 세계 27위, 세계 37위 자리를 지켰다.
서연정에 2타 차 단독 3위로 마친 황유민이 세계 60위로, 9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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