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완성차 업체와 사업 협력 확대 모색"

장하나 2023. 9. 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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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독일 뮌헨 박람회장을 찾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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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AA 모빌리티 참관…"전기차 전략적 변화 예상보다 빠르다"

(서울·뮌헨=연합뉴스) 장하나 김아람 기자 =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IAA 모빌리티 2023' 참관하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쇼 'IAA 2023' 개막 전날인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세 전시장을 찾아 BMW 관계자로부터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9.5. [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수석부회장은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독일 뮌헨 박람회장을 찾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폭스바겐과 BMW, 현대모비스 등 IAA에 참가한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모빌리티 트렌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SK그룹의 배터리 등 모빌리티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최 수석부회장이 IAA 현장을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모터쇼보다 전기차와 관련 부품 모두 많이 발전했다"며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나왔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AA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메모리 칩 등이 전기차에 맞춰서 발달하는 것 같다"며 "다른 배터리 업체들도 많이 발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IAA 모빌리티 2023' 참관하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쇼 'IAA 2023' 개막 전날인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세 전시장을 찾아 현대모비스 관계자로부터 EV9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9.5. [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중국 배터리 업체들에 대해서는 "많이 발전했다"며 "과거 모터쇼보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폭스바겐과의 각형 배터리 협업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하고 "우리는 각형 배터리 개발이 완료됐고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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