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파시즘” 발언에 이재명 답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윤석열 정부를 향해 '파시즘'이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가 '연성 독재'라며 동조했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파시즘' 발언에 "연성 독재로 가는 거죠. 그 단계가 된 것 같다"며 동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李 단식 격려 “큰 결단”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윤석열 정부를 향해 ‘파시즘’이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가 ‘연성 독재’라며 동조했다. ‘연성 독재’란 프랑스의 정치학자이자 역사가인 알렉시 토크빌이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내세우지만 실은 흑백논리, 이중잣대, 선전선동 등의 특징을 지니며 전체주의화 경향을 보인다는 뜻이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을 찾아 “(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뭔가 깊은 뿌리에서 민주주의도, 법 체제도, 상식도, 원칙도 다 들어 엎어버리려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며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전혀 맞지 않는, 정보 통제를 통한 공포정치를 꿈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권의 1년 몇개월 간의 행태를 보면 닥치는 대로 저지르는 것 같다. 역사 왜곡도 한일 관계도 그렇고, 한반도 문제와 민생과 경제를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며 “합리적 지적이나 견제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파시즘’ 발언에 “연성 독재로 가는 거죠. 그 단계가 된 것 같다”며 동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큰 결단을 해서 경각심을 일으켰다. 국민들도 굉장히 주의 깊게 경각심을 갖고 보고 있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nic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광경, 실화냐?” 망한 줄 알았는데, 1분만에 완판…삼성도 ‘경악’
- “그땐 5만원, 지금 찾으면 166억원?” 전세계 난리난 ‘이것’ 어디 있길래
- “죽으면 쓰레기 봉투에 버려라?” 강아지 쓰레기 취급…억장 무너지는 주인
- 가수 홍진영, 송정동 건물주 됐다…고소영 빌딩 옆 빌딩 35억에 매입
- “셋째 낳으면 5000만원 준다” 이래도 돼?…파격 혜택 ‘회사’ 어디
- 이승기, 美 투어 팬서비스 논란에…"미리 양해"
- “이륙 1분뒤 ‘펑’, 기체 갑자기” 169명 탄 中비행기 무슨 일이
- 윤현민·백진희 열애 7년 만에 결별…“바쁜 스케줄로 소원”
- 출연료 1억? 연예인 총동원했더니…쿠팡 결국 대박 터졌다
- '미우새'김준호, '예비 장모님' 김지민 母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