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진우 "뇌출혈 발생 27시간 만에 수술…100% 죽는다고 하더라" ('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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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우가 뇌출혈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 부부는 이날 이진우는 "간증하다가 갑자기 뇌출혈이 왔다. 당시에 아무도 몰랐다. 보통 구토를 하면 뇌에 이상이 온 거라더라. 그런데 병원 원장님도 계셨고 의사도 계셨는데 아무도 몰랐다. 별다른 조치도 없이 구토만 계속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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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배우 이진우가 뇌출혈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이날 이진우는 "간증하다가 갑자기 뇌출혈이 왔다. 당시에 아무도 몰랐다. 보통 구토를 하면 뇌에 이상이 온 거라더라. 그런데 병원 원장님도 계셨고 의사도 계셨는데 아무도 몰랐다. 별다른 조치도 없이 구토만 계속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몸이 안 좋은가 해서 하루 쉬고 서울 올라갔는데 몸이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전 못 느끼고 이 사람이 말해주길 점점 제 얼굴이 백지처럼 보인다더라. 그래서 응급실로 갔고 3시간 걸려서 검사를 받았다. 의사가 수술하자고, 뇌출혈이라고 했다. 이미 늦었는데 바로 해야 한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의 가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대에 들어간 거다. 그런데 1시간 50분 만에 끝났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기적 중의 기적이라더라. 뇌출혈 발생 후 3시간 안에 수술을 해도 반신불수가 된다더라. 그런데 24시간이 지나고 무려 27시간 만에 수술 받았다. 그러면 100% 죽는다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응경은 "출혈이 일어난 부위가 동서남북으로 1mm만 더 갔어도 큰일 날 뻔했다. 출혈된 양이 번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굳은 거다. 그래서 진짜 기적인 거다"고 했다.
또 이진우는 "더 기적은 뭐냐면 뇌출혈 수술 후 4일이 지난 저녁에 회진 돌던 의사 선생님이 오시더니 '내일 퇴원해라'라고 하시는 거야. 그래서 다음날 퇴원하는데 간호사가 놀라서 '어디 가시냐?'며 막 달려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죽어야 될 사람이 살았고 그것도 보통 5~6개월 이상 재활치료를 받아도 반신불수가 되는데 5일 만에 퇴원하니까"라고 추가한 후 "그래서 그때의 뇌수술로 삭발을 하게 된 거다"라고 언급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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