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②] 신예은 "책임감·부담감에 눈물..'멈추자' 이후 복귀 소중" (청룡시리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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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수상자인 배우 신예은(25)이 6개월간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신예은은 7월 19일 개최됐던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3인칭 복수'를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신예은은 약 6개월의 숨고르기 이후 '3인칭 복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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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수상자인 배우 신예은(25)이 6개월간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신예은은 7월 19일 개최됐던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3인칭 복수'를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 이후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다시 만난 신예은은 그날의 소회외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신예은은 약 6개월의 숨고르기 이후 '3인칭 복수'를 만났다.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던 그는 잠시 달리던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신예은은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었다. 쉬지 않고 달리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쉼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 것 같다. 6개월 정도 쉬니 '그만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원래도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왜 이렇게 힘이 들지'하는 생각은 안 해봤었기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또 그동안 저조했던 작품 성적 등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던 것이 아니냐는 걱정에 "시청률 때문이 아니라,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눈물이 나기도 했다"며 "결과에 대한 책임감보다는 지금 이 나이에 내가 이 위치에서 해낼 수 있는 것을 잘 해내고 있는지 고민이 컸던 것 같다. 내가 계속 전진하는 것이 맞나, 내가 멈춰서 돌아봐야 하는지를 고민하다가 돌아보자를 선택했던 것이다. 내가 놓친 것이 있으면 잡고, 굳이 안 잡아도 되는 것은 놓자고 했었다. 처음엔 쉬는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불안했었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여기서 잘 쉬고 취미도 많이 만들어본다면 지금 이 순간 잊혀지더라도 이 모든 게 쌓여서 나는 또 다시 라이징이 될 수 있다고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웹드라마 '에이틴' 이후 주인공을 도맡았던 그다. 부담이 됐을 터. 신예은은 "데뷔 때 주인공을 하고, 다시 아역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그때는 그런 기회가 왔고, 지금은 이런 기회가 오는 것 같다. 그래서 그때 제가 그렇게 안했다면, 지금의 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이렇게 아역을 했을 때 제가 처음에 아역으로 시작했다면, 보는 시선이 좁아졌을텐데 나는 이미 더 많은 것을 보았으니 그걸 바탕으로 아역이 탄탄해질 수 있고,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것에서도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최근 '꽃선비 열애사'를 마친 이후 여성 서사의 국극 '정년이' 도전을 앞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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