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수해피해 영농법인 두번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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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초 하루 600-700㎜의 집중호우로 금강 제방뚝이 터져 수마가 할퀴고 지난지 벌써 2달이 다가오고 있지만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청양군 장평·청남지역 수해피해 주민들은 예전 농토의 복구는커녕 피폐(疲弊)해 진 상태로 재기에 하늘만 쳐다보는 안타까움에 처해 있다.
정부는 호우피해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 시설 정상화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 복구비의 50-80%를 국비로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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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초 하루 600-700㎜의 집중호우로 금강 제방뚝이 터져 수마가 할퀴고 지난지 벌써 2달이 다가오고 있지만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청양군 장평·청남지역 수해피해 주민들은 예전 농토의 복구는커녕 피폐(疲弊)해 진 상태로 재기에 하늘만 쳐다보는 안타까움에 처해 있다.
정부는 호우피해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 시설 정상화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 복구비의 50-80%를 국비로 지원해 준다.
현재 재난지역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행·재정·금융·의료상 30가지의 간접 지원, 지방세 감면 등 일반재난지역 지원 항목 18가지에 건강보험료 감면 등 12가지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녕 큰 피해를 본 공동화자원시설인 한 영농조합법인은 복구항목에 기타 등등 외 다른 조건이 없어 정부 지원만 기다리던 이들은 지붕의 닭 쳐다보듯 재기불능(再起不能)의 현실에 처해 있다.
이번 피해에 사업비 80여억원을 투자해 1일 평균 약 200톤의 양돈분뇨를 처리하던 청양군 장평면 공동자원화시설인 한 영농조합법인이 인근의 지성천 및 금강제방이 붕괴하며 모든 처리시설이 무용지물화 된 안타까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청양관내 200여톤의 양돈분뇨는 인근 시군에 위탁처리하고 있지만 이도 오래가지 않을 듯 해 청양지역 관내 분뇨처리에 큰 난관이 발생했다.
이에 청양군 김돈곤 군수는 현재 응급복구와 재가동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피해 농가와 공동자원화시설 등의 어려운 처사를 비롯해 관내 양돈농가의 분뇨처리 문제 등을 해결키 위해 농림축산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를 찾아 다니며 이 안타까움에 처한 영농조합법인의 구제방안을 건의하고 심층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묵묵부답(默默不答)으로 피해영농법인관계자들은 가슴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관계자는 기계설비는 현재 재기불능(再起不能)한 상태로 곧바로 복구를 시작해도 6개월 이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수해피해민의 재기(再起)를 위한 안전한 수해복구안으로 영농 활동 재개와 생활안정을 위해 '소득보전지원금'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회생 정책을 수립한 청양군의 정책처럼 수해피해민의 재기(再起)를 위한 안전한 수해복구안이 한시바삐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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