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리아스, 4년 만에 또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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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27)가 4년 만에 다시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LA경찰청은 유리아스를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리아스가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은 2019년에 이어 2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유리아스의 가정 폭력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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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처분 받으면서 경기 출전 불가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27)가 4년 만에 다시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LA경찰청은 유리아스를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리아스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11시경 경찰에 체포돼 익일 오전 1시경 구치소로 인계됐다. 유리아스는 오전 4시47분 보석금 5만달러를 내고 풀려났지만 오는 27일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다저스 구단은 즉각 성명을 통해 "유리아스와 관련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유리아스는 (6일부터 시작하는) 동부 원정 6연전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아스가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은 2019년에 이어 2번째다. 당시 유리아스는 기소를 피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가 2015년 가정 폭력 방지 협약을 도입한 이래 이를 두 번이나 위반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없었는데 유리아스가 그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유리아스의 가정 폭력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받는 기간에는 휴직 처분을 받아 유리아스는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유리아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2.16) 1위를 차지하고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1경기에 등판해 1승8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주춤했다. 117⅓이닝 동안 24개의 홈런을 맞았는데 이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개인 시즌 최다피홈런이다.
유리아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데 이번 사건이 그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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