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층까지 물"…스페인 기록적 폭우로 최소 4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중부에 이틀 연속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마드리드에서는 다리 6개가 무너져 도로 곳곳이 폐쇄됐고,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습니다.
스페인 중부지방에 이틀 연속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마드리드 지역에선 다리 6개가 붕괴돼 도로 곳곳이 폐쇄됐고,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지역, 톨레도를 잇는 철도 구간이 침수되면서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페인 중부에 이틀 연속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마드리드에서는 다리 6개가 무너져 도로 곳곳이 폐쇄됐고,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은 급류가 돼, 도로를 빠르게 훑고 지나갑니다.
스페인 중부지방에 이틀 연속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도 마드리드에선 24시간 동안 제곱미터당 92L의 폭우가 쏟아져, 1981년 이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스페인 전역에서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안 까를로스/홍수 피해 관광객 : 아침에 일어나니, 아파트 2층까지 물이 들어와 있었어요. 창문 밖을 보니 엄청난 양의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마드리드 지역에선 다리 6개가 붕괴돼 도로 곳곳이 폐쇄됐고,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지역, 톨레도를 잇는 철도 구간이 침수되면서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습니다.
톨레도에선 헬리콥터를 동원한 인명 구조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북극의 찬 공기와 지중해 상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동하며 이번 극단적 폭우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후 변화로 지중해 바다와 대기가 따뜻해지면서 이런 극한 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프랑스와 영국은 9월이 됐는데도 다시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파리의 수은주는 현지시간 어제 32도까지 치솟았고, 런던 역시 이번 주 중반까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예고됐습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뒷돈 챙긴 중 의사들 포착…"환자가 돈벌이 도구냐" 비난
- 무인점포 털다 찧더니 "아악"…10대에겐 CCTV도 무용지물
- 쌀쌀해도 양복에도 구멍 숭숭…샌들 고집하는 김정은, 왜
- 퇴직 앞둔 60대 교사도…"경찰 조사 전 압박감 컸다"
- 1억대 내면 5억짜리도 내 집…적금 모으듯 아파트 산다
- [단독] "종이 안돼" 태블릿PC에 100억 쓰곤 인쇄물 가득
- 진흙탕 된 '부자들 축제'…"10km 걸어서 탈출" 무슨 일
- [Pick] "일본이 한글 보급했다" 韓 유튜버 발언 논란…日 누리꾼 '조롱'
- "특수효과인 줄" 아수라장 된 공연장…관람객 트라우마 호소
- "전자발찌 차고 이웃집 침입해 성범죄"…30대 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