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20-30 초읽기' 김하성, MLB TOP 2루수 가능성 ↑ "SD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올해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는 누구였나"라며 "남은 시즌 동안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분류해 유력 후보, 경쟁자, 다크호스로 분류할 것이다. 오늘은 2루수 후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하성을 ALL-MLB 2루수 후보 경쟁자로 전체 8명 중 4번째로 언급했다.
2019년 이후로 ALL-MLB 팀을 선정하고 있다.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투표 50%로 선정되는 이 팀의 후보는 오는 11월에 발표되고 최종 발표는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각 리그를 가리지 않고 한 시즌 동안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1팀과 2팀으로 나눠 선정하는 방식이다. 각 팀은 포수와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특정 포지션 상관 없이 외야수 3명과 지명타자 1명, 선발 투수 5명과 2명의 구원 투수로 구성된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fWAR(팬그래프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4.4를 기록했고 팀 내 최고 타율인 0.275, 출루율 0.365, 장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0.794, 17홈런으로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2루수 ALL-MLB 후보들의 공통 주제이기도 한 것처럼 김하성은 특별히 강한 타구를 치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스팟에 맞힘으로써 이를 만회한다. 추격률 93위, 헛스윙률 91위에 랭크돼 있다"며 "나아가 이미 31개의 도루를 작성했고 계속해서 견고한 수비를 펼치고 있다. 수비 득점 세이브(DRS)는 +10으로 2루수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뛰어난 수비 능력은 지난해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주로 2루수로 나서고 있지만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호수비쇼'를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타율 0.251에 두 자릿수 홈런(11개)으로 진일보한 그는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홈런은 17개나 날리며 20홈런까지 3개만을 남겨뒀다. 빠른 발도 강점이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적극적인 주루는 이미 김하성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3 MLB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도루 2개를 더한 김하성은 홈런 3개를 추가할 경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홈런-30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아시아 내야수로는 20-20을 작성한 선수조차 없었다.
MLB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도 지난 3일 김하성의 놀라운 발전에 대해 칭찬을 보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가 많은 돈을 투자하고도 기대를 밑돌았다고 전하며 "올해 크게 발전하며 리그 최고의 내야수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는 김하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비력보다 더 인상적인 건 공격력에서 도약이다. 지난해 평균 이상의 공격력으로 성장했다면 올해는 올스타급 타격 능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며 "그의 수비 능력과 함께 크게 향상된 공격력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의 팀 MVP를 넘어 NL MVP급 선수로 성장했다"고 극찬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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