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홍범도 흉상 등 여야 공방

신재현 기자 2023. 9.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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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도 대정부질문에서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선 민주당 김두관·김한정·윤건영·설훈·조응천·최강욱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야당 질의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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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치 분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법무장관 등 출석
이념 전쟁 및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공방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회 본회의장. 2023.06.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하지현 기자 = 국회가 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윤석열 정권의 '이념 논쟁'에 관한 공세를 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여당의 '반국가세력', '공산 추종세력' 등 발언이 지나치게 국민 갈등을 조장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결정 등에 관한 정부의 개입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민주당이 육사의 결정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외압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국민의힘은 홍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을 주장하며 이념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도 대정부질문에서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한 정부의 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두고 이같은 조치들이 어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아니란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관한 민주당의 주장이 '근거 없는 괴담'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만큼 이날도 양당이 날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김건희 여사 가족 특혜 의혹이 불거진 양평 고속도로 사업 문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도 언급될 수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선 민주당 김두관·김한정·윤건영·설훈·조응천·최강욱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야당 질의자로 나선다. 여권에선 권성동·박성중·최춘식·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엄호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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