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반쯤 벗겨진 채 터덜터덜…주인 살해하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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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경기도 시흥의 한 음식점에서 40대 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3시간 만에 50대 중국인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한 식당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점주가 흉기에 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시흥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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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경기도 시흥의 한 음식점에서 40대 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3시간 만에 50대 중국인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상의가 반쯤 벗겨진 채 터덜터덜 걸어 나오는 남성.
손에 힘이 풀린 듯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더니 다시 주워 들고 황급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한 식당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점주가 흉기에 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 부위를 찔린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 뒤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시흥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범행 현장에 흉기를 둔 채 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원한 관계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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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가로수와 그늘막 사이로 차량이 옆으로 뒤집혔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 부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경차 1대가 전복됐습니다.
다행히 차에 치인 사람은 없었지만, 3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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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울산 남구 울산항 4부두에서 황산 320ℓ 정도가 누출됐습니다.
황산은 부두에서 선박으로 액체 화물을 이송하는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시간여 만에 누출된 황산을 수거한 소방당국은 배관 노후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시청자 이은희·울산남부소방서)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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