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김정은 이번 달 방러…푸틴과 무기 지원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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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이번 달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거라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추가 무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러는 지난 7월 정전 협정 70주년 행사 때 북한을 찾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 총비서로부터 푸틴 대통령 방북을 제안받고 김 총비서의 방러를 역제안하면서 성사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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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총비서가 이번 달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거라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리이나전에 필요한 탄약을, 북한은 위성과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원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추가 무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총비서가 평양에서 장갑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트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과 만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 포럼을 계기로 만난단 겁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 등 탄약을, 김 총비서는 위성과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식량 지원을 각각 원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이런 움직임을 겨냥한 듯 앞서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중단을 강력 경고한 바 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지난달 30일) :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협상을 중단하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공개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이번 방러는 지난 7월 정전 협정 70주년 행사 때 북한을 찾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 총비서로부터 푸틴 대통령 방북을 제안받고 김 총비서의 방러를 역제안하면서 성사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번 방러 준비를 위해 북한 대표단 20여 명이 지난달 말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후 모스크바까지 찾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과 연합 군사 훈련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북러 간 밀착을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오노영)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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