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분노 조절 못하는 남편, 시청자 ‘공포’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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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결혼지옥’ 분노조절 간헐적으로 불가한 남편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폭탄 부부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남편의 간헐적 폭발성 장애 상황이 공개돼 모두를 경악케 했다. 남편은 화가 나면 주체를 하지 못하고, 식탁에서 아내에게 미친 듯이 화를 냈다.

아내는 두려움에 온 몸을 사시나무처럼 떨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주변인들은 아내를 바깥으로 내보냈고, 아내는 점점 욕설과 폭력이 더해진다며 “정말 두려웠다.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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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언제든 나한테 욕설을 퍼붓고 때릴 수도 있다는 사람과 살 수 있겠냐”라며 고개를 떨궜다.

남편은 자신의 분노에 대해 “평소에 그렇게까지 화를 내진 않는다. 어젠 극에 달했다.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런 게 깨질까봐 두려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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