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도 韓-중미 FTA 가입…산업부 "미주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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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추가로 가입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한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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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섬유·철강 개방…쌀·꿀 등 보호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중미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추가로 가입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한-중미 FTA에는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5개국이 가입해 있었다. 과테말라의 가입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북중미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는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나라의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했다. 기존 FTA 가입국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에 합의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커피, 설탕 등 과테말라 측 관심 품목을 개방하되, 쌀,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에서 보호했다.
산업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한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과테말라의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 기대된다"며 "중미 국가와의 교역 확대뿐 아니라 북·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진출의 본격 확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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