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노조, 쟁의 찬성 통과…"총파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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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총파업 수순을 밟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달 18일 현대모비스 울산수출물류센터에서 열린 제13차 단체교섭을 마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노조가 모두 쟁의를 결정하면서 조만간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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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의 30% 성과급 등 요구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모비스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총파업 수순을 밟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달 18일 현대모비스 울산수출물류센터에서 열린 제13차 단체교섭을 마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면서 쟁의권 확보 절차를 밟았다.
지난달 24일에는 제82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을 결의했고, 다음 날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 찬반 투표 결과, 총유권자 1357명 중 1245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95.48% 대 4.52%로 쟁의가 결정됐다. 이는 앞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한 현대차의 찬성 비율(91.76%)보다 높은 수치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노조가 모두 쟁의를 결정하면서 조만간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재 ▲기본급 100%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대차와 동일한 평생사원증(퇴직 후 신차 할인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현대차와 동일한 평생사원증 쟁취 등 모비스위원회의 별도요구안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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