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첫날 정치 분야…'오염수·이념논쟁' 격돌 예고

전민 기자 2023. 9.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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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광주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논란 등 이념과 관련한 논쟁을 벌일 전망이다.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향해 일본 오염수 문제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을 둔 이념 논쟁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정부가 찬성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제기구 제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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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야당, 오염수 정치적 이용"…민주 "사실상 정부 찬성"
정율성 역사공원·홍범도 흉상 철거 둘러싼 이념논쟁 전망도
지난 8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409회 국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이 재적 298인, 재석 251인, 찬성 158인, 반대 91인, 기권 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국회는 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광주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논란 등 이념과 관련한 논쟁을 벌일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일본 오염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짜뉴스, 제2의 광우병·사드사태라고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주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정율성의 공산당원 전력 등을 언급하며 기념사업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향해 일본 오염수 문제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을 둔 이념 논쟁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정부가 찬성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제기구 제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피해 방지 대책 미비를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흉상 이전이 불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따져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수해 참사, 세계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 부실 사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백지화 논란 등을 윤석열 정부의 '국정난맥' 사례로 들어 비판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국민의힘에서 권성동·박성중·최춘식·최형두 의원이 질의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설훈·김두관·김한정·조응천·최강욱·윤건영 의원이 나설 예정이며,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에선 류호정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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