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살인예고·마약 급증'…경찰 신학기 집중 예방활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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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과 서울 자치경찰위원회가 살인예고, 신종 사이버 범죄, 마약 등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해 '신학기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SPO의 범죄예방교육 활동에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자치경찰위원회가 공동 제작한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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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이후 청소년 범죄 매년 증가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서울경찰청과 서울 자치경찰위원회가 살인예고, 신종 사이버 범죄, 마약 등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해 '신학기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기준 최근 학교폭력 검거건수는 △2020년 1072명 △2021년 1774명 △2022년 2014명 등 코로나 이후 해마다 증가했다.
또한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살인(범죄) 예고글을 게시해 검거된 피의자 10명중 4명(37.7%)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청소년 마약(전년 동기간 대비 332.4%증가)과 도박(전년 동기간 대비 62.5%) 역시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예방 활동은 학교전담경찰관(SPO) 134명이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1407개교) 78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활동 기간은 신학기부터 10월 말까지 약 2개월이다.
경찰은 집중 예방활동 기간 청소년 육성회·학교·자치구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활동을 하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와 SPO와의 연계 활동도 강화해 아동, 청소년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SPO의 범죄예방교육 활동에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자치경찰위원회가 공동 제작한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범죄예방 교육자료에는 증가하는 학교폭력, 청소년의 살인(범행) 예고글, 계정뺏기·익명앱 명예훼손 등 사이버 범죄,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도박, 교사대상 범죄 등 최근 큰 사회적 이슈를 야기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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