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정다은, 작가와 싸우고 있어 첫인상 무서워” (동상이몽2)[결정적장면]

조우종이 아내 정다은의 첫인상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9월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5년 비밀연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은은 선배 박은영, 이정민을 만났고 선배들은 조우종과 비밀연애를 궁금해 했다. 박은영은 “그 많은 아나운서가 있는데 왜 조우종이었냐”며 “입사 초에 방송 서너 개를 하면 두세 개를 조우종 선배와 했다. 그렇게 오래 같이 방송했는데 밥을 딱 한 번인가 두 번 얻어먹었다. 밥을 안 사줬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저는 매번 밥을 사줬다. 매주 밥을 먹자고 했다”고 했다.

조우종은 “사귀게 된 건 ‘누가 누가 잘하나’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이 있다. 제가 새로운 MC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이미지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첫날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메인 작가와 싸우고 있었다. 너무 무서웠다. 큰일이다. 내가 선배인데 어떡하지? 진행하면서 보니 성격도 좋고 예쁘고 꾸밈없고 그런 모습에 호감을 느껴서 먼저 연락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그리고 서울대를 좋아하니까”라며 정다은의 학력을 언급하자 조우종은 “연애할 때는 서울대 나온 줄 몰랐다”고 반박했다.

이어 조우종은 처음에 밥을 먹자고 하니 정다은이 약속이 있다며 거절했지만 계속 밥을 먹자고 이야기했다며 그렇게 매주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사귀는 사이까지 됐다고 밝혔다. 정다은은 “어느새 스며들었다”며 “한결같은 모습이 있어서 마음에 와 닿았다. 편안하고 고마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고 5년 비밀연애 사연을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