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900만원 결제 아내 “혼수 1200만원도 할부 남아” (결혼지옥)[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9. 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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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부부가 경제적 문제를 드러냈다.

이날 출연한 폭탄부부의 아내는 정리정돈의 어려움과 경제적인 문제가, 남편은 분노조절 문제가 있었다.

이어 공개된 남편이 분노한 아내의 카드 결제 내역은 피부과 900만원.

남편이 카드 결제내역 공개를 요구하자 아내는 마지못해 수락했고 12개월 할부, 리볼빙, 현금 서비스까지 아내의 경제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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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부부가 경제적 문제를 드러냈다.

9월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3년차 건설업체 과장 31살 연하 남편과 33살 아내가 터지는 카드값 vs 터지는 분노 폭탄 부부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폭탄부부의 아내는 정리정돈의 어려움과 경제적인 문제가, 남편은 분노조절 문제가 있었다. 남편은 “급여가 400만원이 넘고 용돈을 10만원을 못 썼다. 고정지출 제외하고 관리하라고 줬는데 1년 넘도록 계속 마이너스”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도 상의 없이 오토바이를 샀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개된 남편이 분노한 아내의 카드 결제 내역은 피부과 900만원. 아내는 “남편이 제 허벅지가 울퉁불퉁하고 보기 싫다고 해서 지인 병원에 갔다. 450만원이라고 속였다. 생활비 줄여 할부로 감당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남편이 아내의 생일선물로 사준 80만원 고급 헤어드라이기도 할부금이 나가고 있었다. 남편은 당시 아내에게 일시불로 사라고 현금을 줬던 상황. 아내는 다른 급한 돈을 내느라 헤어드라이기를 할부를 긁었다. 여기에 결혼 당시 혼수 1200만원도 할부로 남아 있었다.

남편이 카드 결제내역 공개를 요구하자 아내는 마지못해 수락했고 12개월 할부, 리볼빙, 현금 서비스까지 아내의 경제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이미 다 알고 있던 것들만 확인했다며 “아내가 친구랑 논다고 술집 가서 쓴 것도 아니고. 왜 안 보여줬나. 의아하다”고 반응했다.

남편은 “은행 입출금 내역도 보여 달라고 했는데 싫어해서 안 봤다. 봐도 화만 날 것 같아서. 피부과도 나중에 해줄게 그랬는데 다음 날 결제를 하고 왔다. 제 입장에서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고 소유진이 “(피부과) 효과는 있었냐”고 묻자 남편은 “없었다”고 답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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