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형밖에 모르던 父, 내가 집 지어드리니 달라져” (물어보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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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성공 후 달라진 부친의 관심과 사랑을 말했다.
9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부모님 간병을 전담하는 K-장녀가 "가족에게 점점 서운함이 드는데 어쩌죠?"라고 고민을 상담했다.
40살 기혼 장녀는 "어머니가 1년 전에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으셨다. 제가 주 간병인이었는데 이번 달에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가족에게 서운한 것도 생기고 후회되는 것도 있어서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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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성공 후 달라진 부친의 관심과 사랑을 말했다.
9월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부모님 간병을 전담하는 K-장녀가 “가족에게 점점 서운함이 드는데 어쩌죠?”라고 고민을 상담했다.
40살 기혼 장녀는 “어머니가 1년 전에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으셨다. 제가 주 간병인이었는데 이번 달에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가족에게 서운한 것도 생기고 후회되는 것도 있어서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여동생은 38살 기혼.
장녀는 “저도 딸이 있다. 딸 친구 엄마들이 제주도에 가자고 했다.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거기를 왜 가냐고 하셨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기댈 곳이 없어서 그럴 수 있다”고 이해했다.
또 장녀는 “작년에 딸과 2주 정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외할머니가 엄마가 아픈데 어디를 가냐고. 갔다 와서 들었다”며 “그 전에 동생이 세부에 놀러갔다 왔는데 아무 말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약사인 동생은 경제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드리며 한 달에 두 번 정도 찾아뵙는 정도라고.
서장훈은 “그래서 차별하는 거”라고 이해했고, 이수근은 “내 예를 들겠다. 우리 아버지는 온통 수철이 형밖에 없었다. 내 전화는 아예 끊어버렸다. 받지도 않았다. 어느 날 내가 상당히 잘됐다. 용돈 액수 차이가 다르고 어느 날 집을 지어드렸다. 어떻게 됐을 것 같냐. 모든 고민이 나에게 온다”고 부친의 1번이 자신이 됐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아버지가 형 이름 잊어버리지 않으셨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수근은 “그래도 형은 장남이니 아버지가 늘 그리워한다. 그리고 내가 못하는 걸 형이 한다. 형은 운전해서 아버지 모시고 병원 가고 그런 역할들이 있다”며 형제끼리 역할 분담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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