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에코프로, 110만원대 털썩… 삼전 오르니 개인·법인 줄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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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에코프로가 11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8월22일 126만원대로 올라섰던 에코프로는 지난 1일 117만원대로 내려왔고 지난 4일 장중 110만원2000원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115만1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에코프로는 오후 한 때 110만2000원까지 내려왔다가 1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타법인과 개인이 각각 33억원, 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에코프로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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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리밸런싱 등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재료가 소멸했고 삼성전자 등 반도체 상승에 개인 투자자의 투심이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6만8000원(5.77%) 내린 1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5만1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에코프로는 오후 한 때 110만2000원까지 내려왔다가 1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1일 6.21%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시총 순위도 한 계단 하락했다. 1위는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타법인과 개인이 각각 33억원, 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에코프로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날 200원(0.28%)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올 8월1일(7만110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7만원을 회복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HBM 관련 호재가 없었던 탓에 주가 오름 폭이 더뎠지만 이날 기존 D램의 2배 용량인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했다고 밝힌 데 이어 엔비디아와 HBM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하루 만에 6% 넘게 뛰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399조3784억원에서 423조8545억원으로 24조4761억원 불었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의 주가 눈높이를 낮추는 한편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모양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2곳이 삼성전자에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9만1364원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등을 계기로 지난 2021년 1월 11일에 기록한 최고가(9만1000원·종가 기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B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는 하나증권이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55만5000원을 제시했다.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8곳이 투자의견을 '중립' 또는 '매도'로 낮췄다. '매수' 의견을 제시한 곳은 신영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3곳에 그쳤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에 대해 "리튬 보유 기업이 아닌 리튬 가공 기업의 마진이 양극재의 2배를 넘는 상황은 장기간 유지되기 어렵다"라며 "지주사 에코프로 적정 가치는 14조3000억원(현 31조8000억원)"이라고 전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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