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해트트릭 홀란드 넘었다!"…'옵타' 선정 4R 최고의 선수 '2위' 등극, "99.7점 2위에 놀랄 필요 없다!" 1위는 해트트릭 퍼거슨

최용재 기자 2023. 9. 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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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트트릭을 쏘아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보다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는 해트트릭 풍년이었다.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책임졌다. 또 홀란드가 풀럼전에서 3골을 넣었고, 맨시티는 5-1로 승리했다. 한 명 더 있다. 브라이튼 핸 호브 알비온은 뉴캐슬을 3-1로 격파했고, 에반 퍼거슨의 해트트릭이 승리를 이끌었다.

EPL에서 같은 날 경기를 치르며 3번 해트트릭이 나온 건 1995년 9월에 이어 28년 만의 일이다. 역사를 쓴 3인방, 당연히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축구 통계 매체 '옵타(Opta)'는 4일(한국시간) 'Opta Player Ratings'를 통해 EPL 4라운드 최고의 선수 'TOP 5'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홀란드를 밀어내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99.7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2위에 오른 것에 놀랄 필요는 없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공백, 히샬리송의 부진 등으로 고전했지만 손흥민이 나서자 달라졌다.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자주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것이 아마도 올 시즌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받은 이유일 것이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이다. 이 중 세 번이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또 승격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97.1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역시나 해트트릭 주인공 퍼거슨이었다. 그는 100점을 부여 받았다.

4위는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93.1점),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92.4점)가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2-3으로 졌고, 맨유 역시 아스널에 1-3으로 무너졌다. 패배 속에서도 네투와 래스포드의 활약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 엘링 홀란드, 에반 퍼거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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