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 전 세계 흥행 수입 1조 원 돌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전 세계 영화관에서 1조 원이 넘는 티켓 수입을 올렸습니다.

미국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지난 7월 21일 개봉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총 8억5천만 달러, 우리 돈 1조1천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 달러 규모여서 투자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처스와 놀런 감독은 큰 수익을 보게 됐습니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7주 만에 놀런 감독의 전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다크 나이트'에 이어 이 감독의 역대 3번째 흥행 영화가 됐습니다.

또 '바비'와 '슈퍼마리오 브러더스 무비'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3번째로 큰 흥행 수입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퓰리처상 수상작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각색한 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주도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150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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