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RSV 백신 집중' GSK, 공장 증설에 36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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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가 백신 제조시설 증설에 나선다.
고마진 백신인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싱그릭스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은 아렉스비도 GSK의 백신 사업 매출을 한층 성장시킬 품목으로 기대된다.
와브르 생산시설에서 동결건조 형태의 싱그릭스, 아렉스비, 말라리아 백신 모스퀴릭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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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글로벌 제약 전문지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GSK는 벨기에 와브르 지역에 2억5000만유로(3600억원)를 투자해 백신 제조시설을 증설 중이다.
GSK는 세계적으로 싱그릭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활한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2019년 중국에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고도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싱그릭스 매출은 2022년 30억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싱그릭스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은 아렉스비도 GSK의 백신 사업 매출을 한층 성장시킬 품목으로 기대된다.
GSK 관계자는 지난 2월 2022년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 "(싱그릭스만큼) 아렉스비가 빠르게 성장하지는 않겠지만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SK는 벨기에 릭센사트와 장블루에 백신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와브르에서 백신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와브르 생산시설에서 동결건조 형태의 싱그릭스, 아렉스비, 말라리아 백신 모스퀴릭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GSK 대변인은 "새로운 시설은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다"며 "매년 수천만도즈 물량의 백신을 동결건조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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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2분기 싱그릭스 매출은 11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처음으로 스카이조스터(65억원), 조스타박스(58억원)를 앞질렀다.
싱그릭스는 회당 접종비용이 24만~30만원인 데다 2회 접종해야 하는 부담이 있음에도 임상 시험에서 97%가 넘는 대상포진 예방률을 보인 점이 장점이다. 스카이조스터와 조스타박스의 회당 접종비용은 각각 15만원대, 17만원대에 불과하고 1회만 접종하면 되지만 대상포진 예방효과는 60~70%대로 알려졌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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