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 벤츠 전기차 EQA·EQB 페이스리프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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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전기차 EQA와 EQB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EQA와 EQB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벤츠를 상징하는 '삼각별'을 다수 배치했다.
벤츠는 EQA와 EQB의 예상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500㎞ 이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EQA와 EQB는 '주행거리 모니터링' 기능을 새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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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전기차 EQA와 EQB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EQA와 EQB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벤츠를 상징하는 ‘삼각별’을 다수 배치했다. EQS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등 상위 모델과 패밀리룩(통일된 디자인)을 이룬다. 새로운 테일라이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범퍼 디자인을 바꿔 차폭(차 너비)이 넓어 보이게끔 했다.
벤츠는 EQA와 EQB의 예상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500㎞ 이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럽 WLTP 인증 시험 방식에 기반해 벤츠가 내부적으로 측정한 결과다. EQA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60㎞(EQA 250+ 기준)를 달리며, 히트 펌프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EQB는 1회 충전 시 최대 536㎞(EQB 250+ 기준)를 주행한다.
EQA와 EQB는 ‘주행거리 모니터링’ 기능을 새로 지원한다. 운전자가 일상생활에서 더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에코(ECO) 주행 모드를 선택하거나 회생제동을 D오토(D Auto)로 설정하게끔 제안하거나, 에어컨과 히터 등 에너지 소비 장치의 전원을 제한하는 ‘에코+ 온도 조절’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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