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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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CLA 클래스 선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경영자(CEO)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 (뮌헨=연합뉴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3'을 맞이한 독일 차들이 내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한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현지시간 3일 독일 뮌헨 시내 아포테켄 호프의 오픈스페이스 전시장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초청해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엔트리 세그먼트)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CLA클래스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내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는 CLA클래스는 벤츠의 새 전기차 플랫폼인 모듈형 아키텍처(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동급 최대 수준인 750㎞에 달합니다. 현재 동급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비해 35% 늘어나는 것입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CLA클래스는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선구자로, 진정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4종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IAA를 통해 대거 유럽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데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이 전환기에 있는 시점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들어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면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 느낌 등에 대한 열망의 완벽한 조화 속에 항상 가장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MW는 앞서 2일 전문가들을 초청해 2025년 출시될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 '노이에 클라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재 전기차보다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는 각각 30% 빨라지고 길어집니다.
올리버 칩세 BMW그룹 CEO는 행사에서 "노이에 클라쎄는 새로운 상품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폭스바겐도 아이스바흐 스튜디오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초청해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차세대 전기차인 ID.GTI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ID.GTI는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인 ID. 시리즈에 고성능 라인업 GTI를 반영한 콘셉트카로, 양산 모델은 2027년 출시 예정입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 GTI는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합으로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수십년 동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며 "ID.GTI 콘셉트를 통해 GTI의 DNA를 전동화 시대로 새롭게 이끌어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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